알링턴·달라스서 50대째 압수, FBI “벌금 최대 10만 달러”
월드컵 경기와 팬 페스트가 한창인 가운데, FBI가 행사장 주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드론을 잇따라 압수하고 있다. 단순 경고가 아니라 “연방 범죄”라는 표현까지 쓰며 단속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WFAA 보도에 따르면, 월드컵이 시작된 6월 11일 이후 알링턴 달라스 스타디움과 달라스 팬 페스트 일대에서 FBI가 압수한 드론은 총 50대다.
22일까지 39대가 압수된 상태였는데, 23일 발표에서는 전날 경기를 앞두고 11대가 추가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경기일을 전후로 단속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FBI 달라스 지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놨다. 제한구역에서 드론을 띄우는 것은 연방 범죄에 해당하며,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과 징역형, 드론 압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경기를 앞두고는 별도 안내문도 게시했다. 행사장 주변의 비행 제한 구역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며, 위치 파악의 책임은 운영자 개인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FBI는 단속과 함께 사전 확인 방법도 안내했다. FAA 승인을 받은 B4UFLY 서비스를 이용하면 임시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장 근처에서 드론을 띄울 계획이 있다면, 출발 전 이 서비스로 제한구역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사실상 필수가 된 셈이다.
공식 경기장과 행사장 주변의 임시 비행금지구역은 안전을 위해 당분간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남은 일정 동안 드론을 챙겨갈 계획이 있다면, 한 번 더 점검해보는 게 좋겠다.
출처 | WFA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