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닝한 듯, 그러나 가볍게
여름엔 메이크업도 가벼워야 한다. 풀 커버 베이스 대신 결을 살리고, 브론즈·피치·카라멜 같은 웜톤으로 분위기만 살짝 데운다. 이름하여 토스티 메이크업(toasty makeup).
땀과 더위에 화장이 쉽게 무너지는 계절, 두껍게 가리는 메이크업보다 가볍게 보완하는 메이크업이 반응이 좋다. 태닝한 듯 자연스러운 생기를 표현하면서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BASE | 얇게, 결은 살리고
풀 커버 베이스는 내려놓고 얇게 한 겹만.
더운 날씨엔 두꺼운 베이스가 오히려 쉽게 뜨고 무너진다.
다크서클이나 트러블처럼 정말 필요한 부분만 부분 컨실러로.
포인트는 진한 화장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을린 듯한 건강한 인상.
COLOR | 톤의 온도를 올리는 법
피치, 살구, 브라운. 이 세 가지만 있으면 충분하다.
블러셔는 볼 중심에서 바깥으로,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아이는 브라운 섀도로 음영만 가볍게.
립은 누드나 코랄 톤으로 마무리해서 전체 톤이 끊기지 않게.
튀는 컬러보다 이어지는 컬러가 핵심이다.
FINISH | 광은 죽이고 생기는 살리고
하이라이터를 과하게 쓰면 오히려 피부 결과 땀이 같이 부각돼 역효과.
은은한 광택, “원래 피부가 좋아 보이는” 정도면 충분하다.
브론저도 진한 쉐딩보다는 톤을 살짝 데우는 용도로만 가볍게.
결국 토스티 메이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하나다.
여름 햇살 듬뿍 받은 것처럼 보이는 것.
두껍게 덮는 메이크업이 아니라, 가볍게 데워주는 메이크업.
무더운 계절, 가벼운 터치 하나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