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탈 털어 말리기만 하면 끝
세팅 안 한 티가 나야 오히려 예쁘다. 드라이기로 정성껏 만든 볼륨보다, 대충 털어 말려도 결이 살아 있는 머리가 요즘 분위기에 더 가깝다.
아침마다 손질할 여유가 없다면, 털어 말리기만 해도 형태가 잡히는 헤어스타일 3가지를 참고해보자.
레이어드컷
기장을 가리지 않는 만능 스타일. 층으로 무게감을 덜어내면 단발이든 긴 머리든 결 볼륨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특히 긴 머리일수록 모발이 납작하게 가라앉기 쉬운데, 층을 넣으면 무게가 고르게 분산돼 뿌리가 살아난다.
형태 자체가 이미 스타일을 완성해주기 때문에 손으로 쓱 넘기기만 해도 볼륨과 움직임이 잡힌다.
커튼뱅
가운데 가르마를 기점으로 양쪽으로 흐트러지는 뱅.
일자 뱅처럼 이마를 반듯하게 덮는 대신 느슨하게 흘러 인상이 한결 부드럽다. 뿌리가 살짝 뜨거나 끝이 휘어 삐져나와도 오히려 멋스럽다.
묶었을 때 진가가 드러나는데, 흘러내리는 커트 라인이 얼굴 여백을 가려 갸름해 보인다.
도구 없이 손가락으로 흩트리기만 해도 형태가 완성된다.
히피펌
얇은 롯드로 뿌리부터 끝까지 촘촘하게 웨이브를 넣는 펌.
초반엔 컬이 강하게 잡히지만 시간이 지나며 풀리면서 특유의 멋이 깊어진다. 숱이 적어도 풍성해 보이고, 얼굴형을 가리지 않고 윤곽을 부드럽게 커버한다.
유지 기간이 길어 보통 3-6개월은 손질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결국 관건은 얼마나 정교하게 세팅하느냐가 아니라, 말리기만 해도 형태가 살아나느냐다.
1 댓글
정말 누구나 손질 안해도 예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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