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음료
여름이 되면 유독 당기는 것이 시원한 음료다. 스타벅스 공식 메뉴판만 봐도 선택지가 넘치지만, 사실 진짜 재미는 메뉴판 밖에 있다. 바로 음료를 조합해서 만드는 ‘시크릿 메뉴’다.
스타벅스 시크릿 메뉴는 정식으로 등록된 메뉴가 아니라, 기존 음료에 시럽이나 토핑을 추가해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일종의 커스텀 레시피다. 그래서 이름만 말하면 직원이 모를 수도 있다는 점. 주문할 때는 이름 대신 레시피를 그대로 불러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크릿 메뉴는 지난해 한 차례 큰 화제를 모았다. 2025년 스타벅스는 앱에서 ‘시크릿 메뉴 콘테스트‘를 열어 고객과 직원들의 커스텀 레시피를 모집했고, 우승자에게는 2만 5천 달러의 상금을 지급했다. 그만큼 스타벅스에서도 시크릿 메뉴의 인기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이번 여름, 텍사스에서 직접 맛보면 좋을 시크릿 메뉴 8가지를 소개한다.
진한 초콜릿이 당길 때 | 브라우니 프라푸치노 (Brownie Frappuccino)

그란데 커피 베이스 프라푸치노에 더블 초콜릿 청크 브라우니, 화이트 모카 1.5펌프, 토피넛 1.5펌프를 더한 메뉴. 휘핑크림과 쿠키 크럼블, 초콜릿 드리즐까지 올리면 디저트 한 잔이 완성된다.
달콤함이 진하게 필요한 날 추천할 만한 음료.
여름 감성 가득 | 오렌지 드림시클 플로트 (Orange Dreamsicle Float)

벤티 바닐라 빈 프라푸치노에 오렌지 주스 한 병을 더하고, 바닐라 스윗 크림 콜드폼과 휘핑크림을 올린 한 잔. 상큼한 오렌지향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여름 햇살 같은 분위기를 낸다.
추억의 캐릭터가 떠오른다면 | 쿠키 몬스터 프라푸치노 (Cookie Monster Frappuccino)

벤티 바닐라 스윗 크림 프라푸치노에 화이트 모카 4펌프, 자바칩 2스쿱, 블루 파우더 3스쿱을 더한 메뉴. 휘핑크림과 쿠키 크럼블, 초콜릿 드리즐까지 올리면 파란색 음료가 완성되는데, 보기에도 즐겁고 맛도 달콤하다.
새콤달콤 트로피컬 | 과일 펀치 리프레셔 (Fruit Punch Refresher)

벤티 프로즌 망고 드래곤프루트 리프레셔에 피치 주스와 딸기 드리즐, 동결 건조 블랙베리 2스쿱을 더한 메뉴. 여러 과일 맛이 섞여 산뜻하면서도 풍성한 맛을 낸다.
노을빛 한 잔 | 선셋 크림 리프레셔 (Sunset Cream Refresher)

벤티 레모네이드에 스트로베리 아사이 베이스와 피치 주스를 더하고, 바닐라 스윗 크림 콜드폼을 올린 음료. 이름처럼 은은한 그라데이션 색감이 인상적이라 사진 찍기에도 좋은 메뉴다.
여름 디저트가 생각날 때 | 바나나 스플릿 프라푸치노 (Banana Split Frappuccino)

벤티 스트로베리 크림 프라푸치노에 바닐라 빈 파우더 3스쿱과 바나나 한 개를 통째로 더한 메뉴. 휘핑크림, 카라멜 드리즐, 쿠키 크럼블 3스쿱, 모카 드리즐까지 올리면 바나나 스플릿 디저트가 음료로 변신한다.
상큼함의 끝판왕 | 키 라임 파이 리프레셔 (Key Lime Pie Refresher)

벤티 키위 스타프루트 리프레셔에 코코넛 밀크, 퍼널 케이크 시럽 1펌프, 카라멜 크런치 토핑, 바닐라 스윗 크림 콜드폼을 올린 메뉴. 새콤한 라임 파이의 맛을 음료로 옮겨놓은 듯한 조합이다.
핑크빛 그 자체 | 바비 프라푸치노 (Barbie Frappuccino)

그란데 바닐라 빈 크림 프라푸치노에 바닐라 시럽 3펌프, 드래곤프루트 인클루전 2스쿱을 더한 메뉴. 휘핑크림까지 올리면 영화 속에서 본 듯한 새콤달콤 핑크 음료가 완성된다. SNS에 올리기 좋은 비주얼은 덤.
이번 여름, 나만의 새로운 메뉴를 찾아보자
이렇게 8가지 시크릿 메뉴를 모아봤다. 같은 메뉴판이라도 조합을 바꾸면 완전히 새로운 음료가 탄생한다는 점이 시크릿 메뉴의 매력이다.
스타벅스에 갈 일이 있다면 이번 글을 저장해두고 레시피 그대로 주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 나만 알고 있는 또 다른 시크릿 메뉴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