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지 대표 경고등이 알려주는 신호들
계기판에 불이 켜지는 순간, 대부분은 그냥 지나친다. 별일 아니겠거니 하다가, 나중에 예상 밖의 정비소 청구서를 받는 경우도 있다.
운전하다 가장 자주 마주치는 경고등 8가지를 정리했다.
체크 엔진
엔진일 수도, 변속기일 수도, 배출가스 시스템일 수도 있다. 원인이 ‘헐거워진 주유구 뚜껑’처럼 사소할 수도 있지만, ‘마모된 점화플러그’처럼 진짜 문제일 수도 있다. 즉, 잠재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는 신호.
특히 불빛이 깜빡인다면, 바로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시동부터 끄는 게 맞다.
오일 압력
오일이 부족하거나, 오일을 밀어내는 압력 자체에 문제가 생겼거나 둘 중 하나다. 큰 누유나 엔진 내부 막힘이 있으면 불이 들어온다.
오일 교환을 게을리했다면, 필터가 막혀 있을 가능성도 의심해볼 것.
배터리 & 충전 시스템
배터리 경고등이 떴다고 곧바로 배터리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발전기 문제일 수도 있다.
발전기가 말썽이면 배터리 충전도, 차량 전기 시스템 전체도 영향을 받는다.
브레이크 시스템 / ABS
브레이크 경고등은 의외로 별거 아닌 이유로 자주 뜬다. 주차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운전한 경우가 대표적. 물론 브레이크 패드 마모나 브레이크액 부족처럼 진짜 이유일 때도 있다.
ABS 경고등은 조금 다르다. 일반 브레이크는 멀쩡하지만, 급제동 시 바퀴 잠김을 막아주는 ABS 기능만 일시적으로 꺼졌다는 뜻이다.
냉각수 온도
냉각수 수위가 낮아지거나 엔진이 너무 뜨거워지면 켜진다. 누유든 자연 증발이든, 방치하면 엔진 과열로 이어질 수 있어 이 불빛만큼은 미루지 말고 바로 정비소로 향하는 게 낫다.
라디에이터 자체가 막히거나 고장 나도 같은 신호가 뜬다.
타이어 공기압
기온이 뚝 떨어지면 공기압도 같이 빠지고, 반대로 폭염엔 공기압이 올라가 타이어 파열 위험이 커진다. 펑크나 누유도 원인. 다행히 대부분의 주유소·정비소에서 무료로 공기압을 봐준다.
날씨가 극단적으로 바뀌는 시기엔 한 번쯤 체크해두는 걸 추천.
연료 부족
연료가 1-2갤런쯤 남으면 켜진다. 남은 주행거리는 차종 연비에 따라 다르다. 가까운 주유소로 향하면 되고, 그마저 어렵다면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로 긴급 급유도 가능하다.
- TxDOT 관리 도로 → Dallas Courtesy Patrol (214) 320-4444
- TEXpress 관리 차선 → #789
- NTTA 관리 도로 → #999
트랙션 컨트롤
젖은 노면이나 빙판길에서 가속할 때 켜지는데, 이건 오히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 중이라는 증거다.
참고로 일부 차량은 트랙션 컨트롤을 수동으로 끌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렇게 꺼두면 경고등이 계속 켜진 상태로 남는다. 다시 시스템을 켜면 경고등도 함께 사라진다.
결국 계기판의 경고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훗날 정비소 청구서에서 갈린다.